대지는 서울톨게이트 인근 금곡동이며 남북으로 긴 형상이다.
부지 주변은 진재산이 감싸고 있으며 진입도로가 있는 북쪽으로는 산자락이 남쪽으로는 쇳골이라는 하천이 흐르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자연경관이 확보됨과 동시에 경부고속도로 넘어 도시경관까지 조망 가능한 사방 모두 아름다운 전망이 확보되는 곳이다
남북축으로 길게 만든 복도를 중심으로 공간을 엮어나가며 막힘없이 자연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였으며 작업과 음악감상 등 집중적인 공간을 위해 적극적으로 조성된 지하층에도 선큰가든을 통해 적극적으로 자연을 유입하여 단절없는 경관확보를 의도하였다
부부의 이름을 조합하여 명명된 밝고 빛난다는 의미의 환희(煥熙)재는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든지 근경과 원경을 볼 수 있는 자연으로 확장되는 집이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순간 다채로운 빛과 그림자의 환희(歡喜)로 가득한 곳이다
향과 조망을 고려하여 다양한 위치와 높이로 계획된 창은 계절과 시간에 따른 자연의 모습을 투영하며, 도로변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하여 폐쇄적인 입면을 지닌 북쪽에서 진입하여 복도를 따라 가면 남향으로 완전히 열린 거실과 식당을 마주하게 된다. 길게 연장되는 모든 동선의 끝에는 창을 계획하여 외부와 시선이 계속 이어지고 확장되게 의도하였으며, 지하층에도 다양한 썬큰가든을 조성하여 개방적인 지상과는 또다른 정적인 자연이 머무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도로변으로 사선과 마주하여 담장이 길게 형성되는데, 긴 축을 가진 건물과의 조화를 위해 건물의 축을 살린 벽돌을 겹치게 쌓아 사선을 감추고, 그로인해 형성된 벽돌의 촘촘한 결은 무표정한 도로에 개성있는 표정을 드러낸다.
대지위치 _ 경기동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대지면적 _ 992.00㎡
주 용 도 _ 단독주택
건축면적 _ 198.20㎡
연 면 적 _ 991.14㎡
건 폐 율 _ 19.98%
용 적 률 _ 38.56%